[K-기자회견] 3개월째 홈 승리 없는 성남...이기형 감독, "홈에서 더 적극적으로 해 꼭 이기겠다"

신동훈 기자 2023. 7. 1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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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기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남이라는 좋은 팀을 만나 공격 차단 등은 잘했는데 전개 장면에서 사소한 실수가 나오면서 어려웠다. 선제 득점을 하고 나서 지켰다면 좋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아쉬운 부분은 있는 거고 그래도 패하지 않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날이 더워진 만큼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오늘도 정말 더웠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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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홈에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성남FC는 19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에서 경남FC와 1-1로 비겼다. 성남은 4경기 무패를, 경남은 2경기 무승을 이어갔다.

조성욱의 환상골로 앞서간 성남은 계속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안 됐다. 후반 시작 후 강력한 공세를 펼친 경남에 실점을 내줬다. 득점자는 글레이손이었다. 이후에도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는데 최필수가 막았다. 경기는 1-1로 마무리가 됐다.

이기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남이라는 좋은 팀을 만나 공격 차단 등은 잘했는데 전개 장면에서 사소한 실수가 나오면서 어려웠다. 선제 득점을 하고 나서 지켰다면 좋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아쉬운 부분은 있는 거고 그래도 패하지 않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날이 더워진 만큼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오늘도 정말 더웠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총평했다.

아쉬운 공격 전개에 대해선 "가브리엘 등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 영향이 조금은 있다고 본다. 그래도 가브리엘은 수비적인 부분이든, 공격에서 요구하는 플레이든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체력적인 문제가 두드러졌다. 이기형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날씨가 워낙 덥고 그래서 타이밍을 잡는 것도 어려웠고 체력 소모가 많았다. 그런 부분이 힘들었다. 경남이 공격을 펼칠 때 전방 압박을 강하게 안 하면 굉장히 위험한 팀이기에 그런 부분을 감안하다보니 체력적인 문제가 더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은 홈에서 4월 16일 거둔 이후로 승리가 없다. "홈, 원정 신경 안 쓰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한다. 홈에서 승리를 못해 팬들에게 죄송스럽다. 홈에서 조금 더 적극적인 운영을 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원더골을 넣은 조성욱은 한동안 주장으로서 부담감이 많았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이기형 감독은 "심동운이 부상을 당하면서 조성욱이 부장 역할을 하고 있는데 성적이 나지 않다보니 스트레스가 있는 것 같다.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하고 한번 해보자고 하는 강한 마음도 갖고 있는 선수다. 훈련도 적극적으로 해서 이겨보려고 하는 생각이 강하다. 주장 역할을 맡는데 힘들어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팀을 잘 이끌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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