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4대그룹에 재가입 요청 공문... 내달 22일 ‘한경협’으로 새출발

류정 기자 2023. 7. 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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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이사회 열고 검토
서울 여의도 전경련 빌딩/전기병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4대그룹에 1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가입해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날 전경련은 경영위원회 명의로 ‘한국경제인협회 동참 요청 서한’이란 제목으로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출범하는 한경협에 동참해 함께 혁신을 이끌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삼성, SK, 현대차, LG에 보냈다고 밝혔다.

전경련 경영위원회는 전경련이 2017년 회장단사를 중심으로 만든 의사결정기구로 롯데, 한화, GS, 한진, 두산, 코오롱, 풍산, 삼양 등 10여개사로 구성돼있다.

4대그룹은 주요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전경련 재가입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다음달 22일(잠정) 총회를 열고,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한경협’으로 새출발하면서 신임 회장 선임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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