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비리' 정경심 가석방 불허…조현오 前경찰청장은 출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법무부에서 가석방 심사를 받았지만 통과하지 못했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법무부에서 가석방 심사를 받았지만 통과하지 못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전날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의 가석방 여부를 심사한 뒤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아들 입시 비리 관련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이 추가됐다. 다만 2심이 진행 중이어서 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정 전 교수는 디스크 파열에 따른 수술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지난해 10월 4일부터 11월 3일까지 한 달간 석방됐다. 이후 추가 치료 등을 이유로 낸 형집행정지 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져 12월 3일까지 석방 상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2차 연장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재수감됐다. 이후 지난 4월 다시 한 번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5월 사모펀드를 운영하며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웅동학원 채용 비리 혐의로 징역 3년을 확정받은 조 전 장관 동생 조권 씨를 가석방 한 바 있다.
정 전 교수의 딸 조민 씨와 아들 조원 씨는 자신들의 입시 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조 전 장관 일가 중에는 정 전 교수만 수감 상태다.
한편 법무부는 이명박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지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6월 징역 1년6개월이 확정돼 복역 중인 조현오 전 경찰청장에 대해선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조 전 청장은 오는 28일 출소한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씨도둑' 지목된 며느리, 외도男 모른다더니 내통…김지민 '경악' - 머니투데이
- 사내연애 중 회사서 여친 '나체영상' 튼 男…이직시키려고 일부러? - 머니투데이
- '상간녀 소송 패소' 하나경, 라방 켜고…"난 당당해서 잘 지낸다" - 머니투데이
- '2조 오빠'라 불리는 서장훈, 자산 얘기에…"진짜 믿는 사람 있더라" - 머니투데이
- 김미려,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 子 언급…"그렇게 태어나니까" 눈물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취임 전에 서둘러"…美, TSMC에 최대 9.2조 보조금 확정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김병만도 몰랐던 사망보험 20여개…'수익자'는 전처와 입양 딸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