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9%가 쓰는데 MZ들은…“이래도 안살래?” 삼성 신무기는 [아이티라떼]
20대 아이폰 사용률 역대 최대치 기록
삼성, 다음주 새로운 폴더블로 반전 노려
오프라인 ‘강남 스토어’ 통해 20대 공략
18~29세의 응답자 중 65%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건데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체 응답자로 보면 삼성 갤럭시 이용자는 69%를 기록하며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젊은층 점유율은 아이폰에 밀리고 있어 기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갤럽은 20대의 아이폰 사용 증가를 애플의 프리미엄폰 전략과 상반기 애플페이 서비스 국내 도입의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이제는 단순히 스마트폰만이 아닌 스마트워치, 태블릿PC 등 ‘생태계’ 경쟁이 치열한 만큼 기기 간의 보다 매끄러운 연결성을 제공하는 것도 아이폰을 선호하는 배경 중 하나입니다. 동일한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의 51%는 스마트워치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나 갤럭시 사용자는 21%에 그쳤습니다.
애플이 자체적인 운영체제와 연결성에 강점이 있다면 삼성전자의 무기는 다양한 폼팩터입니다. 갤럭시 Z폴드·Z플립으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끌고 있죠.
그만큼 다음 주 공개를 앞둔 새로운 폴더블 Z5 시리즈에 삼성전자는 힘을 쏟고 있습니다. 19일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은 사용자 중심 디자인”이라며 “언팩에서 소개할 제품과 경험에는 수십년간 축적된 사용자 중심 철학이 녹아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다 얇아진 인체공학적 디자인, 대화면을 통한 멀티태스킹, 갤럭시 탭·웨어러블과의 연결 경험과 같은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MZ세대를 위한 플레이그라운드’라 칭하는 삼성 강남을 지난달 오픈한 것도 10대, 20대 고객을 애플에 더 이상 내어주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 브랜드 재구입 의향률은 이제 90%에 육박합니다. 브랜드에 대한 락인 효과가 강해진 것이죠. 한국갤럽 관계자가 “저연령대의 스마트폰 브랜드 선택이 미래 점유율의 관건”이라고 말한 것처럼, 삼성전자의 젊은 층 공략이 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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