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알제리서 버스 충돌 후 화재…34명 사망

김상훈 2023. 7. 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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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19일(현지시간)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알제리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수도 알제리에서 2천㎞ 떨어진 남부 타만라세트 인근 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상업용 트럭과 정면충돌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

현지 언론은 버스가 엄청난 불길에 휩싸인 영상을 방영했다.

알제리에서는 지난해 약 2만3천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총 3천409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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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후 불길에 휩싸인 버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19일(현지시간)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알제리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수도 알제리에서 2천㎞ 떨어진 남부 타만라세트 인근 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상업용 트럭과 정면충돌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최소 34명이 숨졌고, 1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화상을 입었다.

현지 언론은 버스가 엄청난 불길에 휩싸인 영상을 방영했다.

경찰은 아직 사고 경위 등에 대해 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고는 북아프리카에서 최근 몇 년간 일어난 교통사고 가운데 희생자 수가 많은 사례로 기록됐다.

알제리에서는 지난해 약 2만3천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총 3천409명이 사망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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