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女조연상 수상 “운명처럼 온 ‘더 글로리’…전국의 박연진에게 미안” (청룡시리즈어워즈)
김지은 기자 2023. 7. 19. 21:32
‘청룡시리즈어워즈’ 임지연이 드라마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임지연은 19일 방송된 KBS2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드라마 여우조연상을 받고 “‘더 글로리’를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한다. 만들어 주시고 현장에서 고생해 주신 스태프분들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배우들, 선배님들, 친구들 정말 고맙다”라며 “현장에서 연진이의 가장 큰 버팀목이 된 안길호 감독님, 저를 믿어주시고 마음껏 열어주셔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은숙 작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임지연은 “김은숙 작가님께 감사한 게 많은데 ‘연진아’라는 대사를 많이 넣어주셔서 제가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도 나온 것 같았다”라며 “분량 늘려주셔서 감사하다. 대한민국에 박연진이라는 본명을 가진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작가님이 작품은 운명처럼 온다고 말씀해 주셨다”라며 “연진이는 운명처럼 제게 와서 많은 영광을 줬다. 주시는 사랑이 겁이 날 때가 있지만 항상 그래왔듯이 일어서서 더 치열하게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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