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골드만삭스, 2분기 순이익 6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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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급감했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2분기 순이익은 27억 9000만 달러, EPS는 7.73달러였다"면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60% 이상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와 관련해 "인수합병(M&A) 시장의 침체 및 거래 부진으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2분기 수익이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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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62% 급감
EPS 3.08달러···전망치 하회
M&A 침체·부동산 투자 손실 등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급감했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전망치보다도 부진한 결과에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2분기 매출은 109억 달러였으며 순이익은 12억 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3.08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 정보업체 레피니티브의 예상치(108억 4000만 달러)를 웃돌았지만 EPS의 경우 직전 분기(8.79달러)는 물론 시장의 예상치(3.18달러)도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2분기 순이익은 27억 9000만 달러, EPS는 7.73달러였다”면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60% 이상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이와 관련해 “인수합병(M&A) 시장의 침체 및 거래 부진으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2분기 수익이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잇단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기업들이 하반기 경기 둔화를 예상한 결과 여전히 인수합병 시장이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골드만삭스가 앞서 2021년에 인수한 핀테크 플랫폼 기업 그린스카이에서 발생한 막대한 영업 손실과 부동산 투자 관련 손실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그린스카이 관련된 손실은 약 5억 4400만 달러, 부동산 관련 손실은 약 4억 8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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