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710억에 연봉 170억 원…김민재, '뮌헨맨'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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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이자 세계적인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습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선수 : 안녕하세요. 바이에른 뮌헨 팬 여러분 저는 김민재입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선수 : 모든 축구 선수들이 꿈꾸는 클럽이라 선택한 것 같습니다. 클럽에서 저를 얼마나 원하는지를 보여줬고.]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 김민재는 키도 크고 스피드도 빠릅니다. 모든 게 준비된 믿음직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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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이자 세계적인 명문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습니다. 이적료가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인 710억 원에 연봉도 170억 원에 달합니다.
하성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선수 : 안녕하세요. 바이에른 뮌헨 팬 여러분… 저는 김민재입니다.]
이적료는 5천만 유로, 우리 돈 710억 원으로 구단 역대 3위이고, 손흥민이 8년 전 토트넘으로 옮길 때 이적료인 3천만 유로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입니다.
연봉은 전 소속팀 나폴리 때보다 5배 가까이 오른 170억 원으로 알려졌고, 등번호는 그대로 3번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11년 연속 리그를 제패한 분데스리가의 절대 강자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6번이나 우승한 세계적인 명문입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선수 : 모든 축구 선수들이 꿈꾸는 클럽이라 선택한 것 같습니다. 클럽에서 저를 얼마나 원하는지를 보여줬고.]
뮌헨은 거액을 투자한 것은 물론이고, 메디컬 테스트를 하러 선수를 부르는 대신 의료팀을 서울로 파견하기까지 하면서 김민재 영입에 지극정성을 들였습니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고 이탈리아 리그 최고 수비수로 뽑힌 김민재에 대해 괴물이 뮌헨에 도착했다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 김민재는 키도 크고 스피드도 빠릅니다. 모든 게 준비된 믿음직한 선수입니다.]
김민재는 곧바로 팀에 합류해 새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했고,
[그나브리 : 어서 와~ 좋아?]
뮌헨의 일원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선수 :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들, 컵대회, 리그 다 우승을 해서 트레블을 하는 게 제 목표인 것 같습니다.]
김민재는 빠르면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뮌헨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CG : 김한길)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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