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이적 효과! 미국 MLS, 인조 잔디+킥오프 시간 변경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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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효과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메시의 이적과 맞물려 인조 잔디 개선, 킥오프 시간 변경 등 여러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
메시가 미국 무대로 향하자, 전 세계가 MLS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8일 "메시가 MLS에 등장하자 이전에 없었던 변화를 줄 예정이다. 특히 인조 잔디를 쓰고 있는 경기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킥오프 시간도 유럽에 맞춰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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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효과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메시의 이적과 맞물려 인조 잔디 개선, 킥오프 시간 변경 등 여러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
메시가 미국으로 향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애미는 7번의 발롱도르 위너와 월드컵 챔피언인 리오넬 메시의 영입을 알린다.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인 메시는 며칠 내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공동 소유주인 데이비드 베컴은 "10년 전, 마이애미에서 새 팀을 꾸리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을 때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이 놀라운 도시로 데려오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오늘 그 꿈이 이뤄졌다. 메시와 같은 자질을 갖춘 선수가 우리 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 모험의 다음 단계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메시가 빨리 경기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적의 주인공 메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마이애미와 미국에서 내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시작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환상적인 기회이며 우리는 함께 이 아름다운 프로젝트를 구축할 것이다. 이곳에서 그 목표를 돕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04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오랫동안 팀을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업적을 달성하며 바르셀로나를 넘어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은 영원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팀을 떠났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고 두 시즌 간 활약했다.
PSG가 메시의 마지막 행선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최근 다시 이적설이 떠올랐다.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PSG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바르셀로나 때와 마찬가지로 합의는 이루지 못했다. 이에 현지에선 메시의 차기 행선지에 이목을 집중했다. 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행, 미국행 등 많은 행선지가 후보로 언급됐다. 본래 바르셀로나와 사우디 중 한 곳으로 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메시의 선택은 미국이었다. 메시는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마이애미와 협상을 진행했고 곧바로 합의를 이뤄냈다. 그렇게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PSG를 거쳐 미국에서 커리어 말미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메시가 마이애미로 이적을 확정하자, 베컴은 감격에 가득 찼다. 베컴은 마이애미 구단주가 되자마자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특히 메시를 향한 러브콜을 꾸준히 보냈다. 결국 메시가 마이애미로 오자, 곧바로 인증샷을 찍으며 “꿈이 현실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시가 미국 무대로 향하자, 전 세계가 MLS를 주목하고 있다. 또한, MLS의 많은 것들이 변화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8일 “메시가 MLS에 등장하자 이전에 없었던 변화를 줄 예정이다. 특히 인조 잔디를 쓰고 있는 경기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고, 킥오프 시간도 유럽에 맞춰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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