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 이상기온…이탈리아 로마 41.8도 ↑ '뜨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유럽 이탈리아에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라치오 기상청은 이날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최고 기온이 41.8도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로마에서 관측된 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으로, 이전 로마 최고 기온은 지난해 6월의 40.7도였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이날 로마·피렌체 등 20개 도시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고, 19일에는 폭염 경보 발령 지역이 23개 도시로 확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남유럽 이탈리아에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라치오 기상청은 이날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최고 기온이 41.8도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로마에서 관측된 기온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으로, 이전 로마 최고 기온은 지난해 6월의 40.7도였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이날 로마·피렌체 등 20개 도시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고, 19일에는 폭염 경보 발령 지역이 23개 도시로 확대된다.
폭염 경보가 발령되자, 로마 시민 보호 부서에서 파견한 자원봉사자들이 거리로 나와 사람이 붐비는 관광 명소에서 물병을 나눠주기도 했다.
로마 외에 이탈리아 남부 아풀리아, 바실리카타, 칼라브리아 일부 지역도 온도계가 40도까지 올라갔고, 현재 고기압의 영향으로 지중해의 시칠리아섬과 사르데냐섬에서도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시칠리아와 사르데냐의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43∼44도로 관측됐고, 피렌체와 볼로냐에서는 최고 37∼38도를 기록했다.
한편, 이탈리아와 비슷한 위도에 있는 스페인 본토 동북부 카탈루냐, 아라곤 지방과 지중해에 있는 스페인령 마요르카섬도 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
카탈루냐 기상청은 프랑스 국경에 가까운 보아데야 저수지에서 수은주가 45도를 기록하면서 카탈루냐 지방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TV] 영상으로 보는 '지스타 2024'…20주년 맞아 역대급 규모로 개최
- [오늘의 운세] 11월 16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해라
-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서 차량 5대 부딪혀…1명 사망·2명 경상
- "넉아웃돼"…살인범 '양광준의 두 얼굴'에 경악한 육사 후배
- 尹 "러북 군사협력은 권력 유지 위한 결탁…좌시 않을 것"
- 의대생들, 내년에도 학교로 안 돌아오나…"투쟁 계속" 결정
- "월요일 전재산 삼성전자에 넣는다"…겹경사에 개미들 '환호'
-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 [내일날씨] 흐리고 비 오는 토요일…기온은 '포근'
- 민주 "이재명 1심, 명백한 정치판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