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도권 무인점포 무인 계산대 턴 10대 3명 검거…“SNS 유행”

황다예 2023. 7. 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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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서 무인점포 내부 무인 계산대를 노린 10대들의 절도 범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는 만 14살 A 군을 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11일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 지역과 인천 일대의 무인점포를 돌아다니며 무인 계산대를 강제로 열어 내부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도 만 13살 B 군과 C 군을 같은 혐의로 검거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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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에서 무인점포 내부 무인 계산대를 노린 10대들의 절도 범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일산 서부경찰서는 만 14살 A 군을 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11일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 지역과 인천 일대의 무인점포를 돌아다니며 무인 계산대를 강제로 열어 내부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도 만 13살 B 군과 C 군을 같은 혐의로 검거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B 군과 C 군은 지난 16일부터 인천 일대의 무인 점포를 돌아다니며 같은 수법으로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점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마친 뒤 A 군은 검찰에, 촉법소년인 B 군과 C 군은 소년부에 각각 송치할 방침입니다.

촉법소년이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소년범으로, 형사 미성년자에 해당해 형사 처벌 대신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습니다.

피해 점주 중 한 명인 D 씨는 “피해 금액은 백여만원으로 보고 있는데, 절도가 반복돼 이후 자물쇠 두 개를 더 달았다”며 “관련 절도 수법이 SNS에서 유행한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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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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