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먹방 모델, 유재석과 ‘무도’에서 만난 동문 “인사하니 알아봐줘”(유퀴즈)

[뉴스엔 서유나 기자]

홈쇼핑 먹방 모델 한호용 씨가 유재석과의 인연을 전했다.

7월 1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03회 '열정 열정 열정!' 특집에는 홈쇼핑 먹방 모델 한호용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한호용 씨가 등장하자 "오랜만에 뵙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유재석은 "호용 씨는 홈쇼핑에서 많이 뵀다. 특히 음식"이라고 아는 척한 데 이어, 한호용 씨와 구면임을 밝혔다.

2007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 진실게임 편에서 한호용 씨가 정준하의 그림자 역할을 해 인사를 나눴다고. 당시 한호용 씨는 정준하의 2번 그림자로 열연을 펼쳤다.

한호용 씨는 "제가 '저는 (서울예대) 94학번 후배'라고 인사드리니 '어? 우리 학교 같이 다니지 않았어요?'라고 기억하신다고 했다. 촬영 끝나고 같이 출연했던 그림자분들이 우르르 물려가 '둘이 도대체 뭐냐'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유퀴즈'의 섭외를 받은 심경으로 "홈쇼핑 촬영을 마치고 상암동을 지나가는데 연락이 와서 전화받고 저도 모르게 '예? 어디요?' 너무 놀라 일단 전화를 끊고 돌아가 3일을 잠 못 잤다. 이걸 어떻게 출연 안 한다고 거절 의사를 밝히지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왜 거절하려 했냐 묻자 "이게 국민 프로그램이라서. 제가 여기 나오기 전 시청률을 1회 때부터 다 찾아봤다. 1, 2프로였던 시청률이 4, 6프로까지 올라가니 있을 수 없는 프로같더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