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 지역에 100MW 풍력단지 조성···강원랜드, 한국동서발전·영진이앤알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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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동서발전·영진이앤알과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탄소중립 노력을 통해 강원랜드는 지난해 온실가스 7768톤을 감축, 4회 연속 녹색기업으로 지정됐다"며 "3사 협업으로 조성될 풍력발전 단지가 미래 세대를 위한 에너지 대전환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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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가동 목표···총 사업비 3000억원 투입
백두대간 고지대 풍력발전 단지, 이용률 26% 이상 기대
강원랜드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동서발전·영진이앤알과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와 한국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영진이앤알 김재종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강원랜드는 신규 풍력단지 건설을 위한 풍황계측기 설치 부지를 제공하고, 인허가 등 행정 제반에 걸친 업무를 지원한다. 한국동서발전은 사업 타당성 검토 및 설계기술 용역을 주관하고 영진이앤알은 환경영향평가 업무를 맡기로 했다. 또 3사는 소음 등 지역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 기술, 인적자원 등도 공유하기로 했다.
정선군에 조성되는 풍력단지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100MW규모로 총 사업비 3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약 220GWh의 전력을 생산, 1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폐광 지역 주민을 위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탄소중립 노력을 통해 강원랜드는 지난해 온실가스 7768톤을 감축, 4회 연속 녹색기업으로 지정됐다”며 “3사 협업으로 조성될 풍력발전 단지가 미래 세대를 위한 에너지 대전환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조성될 풍력발전 단지는 하이원리조트 백두대간 고지대에 위치해 이용률이 26%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국 평균 이용률 17.4%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정선=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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