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며 수색 작업 총력…이 시각 경북 예천
[앵커]
그럼 이 시각 수색 작업에는 진전이 있는지 또 예천 이재민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실종된 해병대 장병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좀 있습니까?
[기자]
네, 지금 이 시각에도 실종된 해병대원을 찾는 수색작업은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발견 소식은 없습니다.
군과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워진 뒤에도 야간 조명이 가능한 소방차과 적외선 카메라를 부착한 드론 등을 추가로 투입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북 예천 주민 실종자 수색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19일) 하루 2명이 숨진채 발견됐는데요,
오늘 오후 4시 45분쯤, 예천군 은풍면 오류리와 우곡리 경계 지점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됐습니다.
이 실종자는 은풍면 은산리에서 급류에 휩쓸렸던 50대 여성인데,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앞서 오전 10시 26분쯤엔, 예천군 개포면 동송리 경진교 인근에서 70대 남성 A씨가 발견됐습니다.
A씨가 실종된 지점으로부터 28킬로미터 하류 부근이었습니다.
A씨는 어제(18일) 한천 일대에서 발견된 60대 여성 B씨의 남편으로 확인됐습니다.
군과 소방, 경찰 등은 인력 3천 5백여 명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천 백여 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주민 실종자 2명이 발견됨에 따라 경북 지역 인명피해는 사망 24명,실종 3명, 부상 17명으로 모두 44명입니다.
[앵커]
그곳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 집 걱정이 많을텐데 복구에는 좀 속도가 나고 있나요?
[기자]
네, 이곳 예천 임시 거주 시설에는 40여 명의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닷새째인데요.
27명은 집으로 돌아갔지만 아직 전기와 수도가 복구되지 않은 이재민들은 텐트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경북지역의 피해 시설 응급 복구율은 현재 24.4%인데요.
주말에는 또다시 장맛비가 내릴것으로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산간지역에 계신 분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불어난 물로 인해 아직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하천 주변에 계신 분들은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예천 문화체육센터에서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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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nak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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