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먼저 챙겼던 KIM…그런데 키미히 팔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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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첫날, 가장 먼저 반겼던 조슈아 키미히가 이적설에 시달린다.
독일 언론 '키커'는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을 영입하기 위해 키미히를 팔 수도 있다"고 전했다.
키미히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적설은 끊이지 않는다.
키미히와 교감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적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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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첫날, 가장 먼저 반겼던 조슈아 키미히가 이적설에 시달린다.
독일 언론 '키커'는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을 영입하기 위해 키미히를 팔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도 "바르셀로나가 오리올 로메우 영입을 발표하기 전 키미히가 매각 대상에 올라 분주하게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다. 2015년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키미히는 처음에는 측면 수비수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여러 역할을 한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우승 1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3회 등 전성기를 누렸다.
키미히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이적설은 끊이지 않는다. 계약기간도 2년이나 남아 팀을 옮기는 것이 쉽지 않아보임에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과 연결됐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가 떠난 자리를 키미히로 메우기 위해 관심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키미히를 영입할 만한 재정이 아니다. 문도 데포르티보도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키미히를 좋아했지만 재정 어려움에 따라 로메우로 선회했다"며 "그래도 키미히는 미래를 위한 옵션이 될 수 있기에 바이에른 뮌헨이 매각 의사만 있다면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했다.
키미히 이적설과 관련해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적하게 된다면 놀라울 것이다. 일단 이적 시장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는 생각"이라며 "하지만 우리가 보내고 싶지 않다면 어디에도 갈 수 없다"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현실적으로 키미히의 중요성과 몸값을 고려하면 올여름 이적은 쉽지 않다. 프리시즌 역시 바이에른 뮌헨에서 보내고 있다. 키미히는 당일 김민재가 팀 훈련에 합류하자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바로 훈련에 들어가 사이클을 타며 몸을 풀었다. 이때 키미히가 다가가 가벼운 어깨동무로 김민재를 반겼다. 키미히를 시작으로 세르주 나브리, 다욧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 등도 김민재와 인사를 주고받았다.
키미히와 교감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적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곧 일본 투어에 나서는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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