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모델은 케인…변성환호 ‘주장’ 김명준이 돌아본 아시안컵 “자신감·확신 생겨”[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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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천안에서 열린 2023 G그라운드.
N K리그 U-18&17 챔피언십에서 참가 중인 포항 U-18(포항제철고) 공격수 김명준은 2023 아시안축구연맹(AFC) 17세이하(U-17) 아시안컵을 돌아보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나에 대한 확신도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명준은 "생활적인 부분이나, 팀 내에서 모범이 되는 행동을 많이 한다. 성실함을 보셨던 것 같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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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천안=강예진기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나에 대한 확신도 생겼다”
19일 천안에서 열린 2023 G그라운드.N K리그 U-18&17 챔피언십에서 참가 중인 포항 U-18(포항제철고) 공격수 김명준은 2023 아시안축구연맹(AFC) 17세이하(U-17) 아시안컵을 돌아보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나에 대한 확신도 생겼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명준은 매 경기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4골1도움으로 대회 득점 2위에 올랐다. 큰 무대를 경험하고 온 그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나에 대한 확신도 생겼다”라고 돌아봤다.
대표팀 주장 완장까지 찼다. 김명준은 “생활적인 부분이나, 팀 내에서 모범이 되는 행동을 많이 한다. 성실함을 보셨던 것 같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번대회에서는 3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김명준은 “여기에서는 막상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스트라이커인데 1골밖에 없다. 아직 부족하다. 아쉬운 경기가 많은데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포항제철고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 오산고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김명준은 “매년 기다리고 있는 대회다. 또 그만큼 열심히 준비해왔기에, 한경기 한경기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뛰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꼭 하고 싶다. 지난해에는 결승까지 갔지만, 패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큰 듯하다”고 덧붙였다.
롤모델은 해리 케인(토트넘)이다. 김명준은 “원래부터 케인을 좋아해서 영상을 보고 따라하고 있다. 감독님이나 동료들이 케인이라고 한다. 그런 소리 많이 듣는다”라며 웃었다.
해외 진출에 대한 질문에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다. 멀게 느껴졌는데, 이제 U-17 월드컵에 나가야 하는 단계다. 그래서 조금 더 가까워지고, 희망이 생긴 것 같다”고 답하면서 “피지컬 좋은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더 높은 기술로 흔히 ‘갖고 논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설욕을 노리는 포항제철고는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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