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교 교실에서 1학년 교사 숨진 채 발견…극단선택 추정

김유나 2023. 7. 19.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1학년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담임교사 A(2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원단체 “진상 규명해야”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1학년 교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원단체는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19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담임교사 A(2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학생 등교 시간 전에 발견돼 현장을 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 시간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이날 “해당 교사는 1학년 담임 및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망 원인에 대해 학교폭력 사건이 주요한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되고 있다”며 “교육당국과 경찰당국에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 조사 및 수사를 요구한다”는 성명을 냈다. SNS에는 A씨가 교단에 선지 얼마 안 된 신규 교사로, 평소 학부모의 민원에 시달렸다는 글이 퍼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며 “학교 구성원의 심리 정서 안정 지원과 학교의 정서적인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조치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