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요대축제’ 일본서 열리나? “국내외 팬들과 호흡할 것”[공식]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7. 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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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이 '가요대축제'를 일본에서 개최하는 이유를 밝혔다.

19일 KBS 제작2본부 예능센터(이하 예능센터)는 KBS 시청자센터 청원 게시판을 통해 "가요대축제 일본 반대"라는 청원에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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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대축제’. 사진| 스타투데이 DB
KBS 측이 ‘가요대축제’를 일본에서 개최하는 이유를 밝혔다.

19일 KBS 제작2본부 예능센터(이하 예능센터)는 KBS 시청자센터 청원 게시판을 통해 “가요대축제 일본 반대”라는 청원에 답변했다.

예능센터는 “본 청원에 대한 시청자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우려에 감사드린다”면서 “KBS는 ‘뮤직뱅크’와 ‘뮤직뱅크 월드투어’를 통해 K-POP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새로운 한류 스타를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제 K-POP은 한국의 대중음악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기는 음악이 되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특히 2023년은 지난 몇 년간의 팬데믹으로 막혀있던 K-POP 해외 공연이 가능해지면서 우리나라 가수들을 직접 보고 싶어 하는 글로벌 팬들의 요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KBS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멕시코, 일본 등 ‘뮤직뱅크 월드투어’를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기존의 ‘KBS 가요 대축제’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뮤직뱅크 월드투어- 글로벌 페스티벌 (가제)’로 확대하여 국내와 해외에서 함께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파급력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국내 팬들을 위한 더욱 풍성한 K-POP 프로그램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능센터는 “KBS는 앞으로도 다양한 K-POP 무대를 통해 국내외 팬들과 함께 호흡할 것”이라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KBS가 연말에 진행될 ‘2023 가요대축제’를 일본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베루나 돔에서 개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뒤 누리꾼들은 반대 의견을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 왜 일본에서 연말 무대를 진행하나”, “국내에서 하면 될 걸 왜 굳이 일본에 가서 한다는 건가”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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