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총선 출마 여부에 "백지상태에서 생각 중…뭐든지 가능한 상태"

정윤아 기자 2023. 7. 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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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내년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정해놓은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전까지는 신당 창당에 대해 선을 많이 그었다'는 질문에 "지금도 신당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아까 말한대로 백지 상태로 모든 가능성을 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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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잘 됐으면 좋겠는데 수렁에 빠지는거 같아 걱정"
[서울=뉴시스]정윤아기자=유승민 전 국미의힘 의원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당 바로 세우기(정바세)'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정해놓은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내년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정해놓은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당 바로 세우기(정바세)'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할거냐, 말거냐, 혹은 출마하면 어디로 할거냐, 신당할거냐, 남아있을거냐' 등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도 제가 국민의힘에서 처한 현실을 알지 않냐"며 "저는 국민의힘이 정말 잘 됐으면 좋겠는데 갈수록 안타까운 수렁에 빠지는 거 같아 굉장히 걱정"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보수정치를 어떻게 바꾸느냐'가 제 정치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백지상태에서 프리하게(자유롭게) 생각하고 있다. 뭐든지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이전까지는 신당 창당에 대해 선을 많이 그었다'는 질문에 "지금도 신당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아까 말한대로 백지 상태로 모든 가능성을 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 입장에선 총선은 우리 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제가 미력하고 작은 힘이지만 어떻게 할지에 대해선 백지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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