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김민재와 첫인사 텄는데 이별?'…키미히 매각 추진 뮌헨, 영입 추진 리버풀

2023. 7. 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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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김민재가 세계 최강의 클럽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김민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2028년 6월 30일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했고 등번호 3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은 항상 모든 선수가 꿈꾸는 클럽이다. 감독과의 미팅이 너무 좋았고 클럽이 나를 얼마나 원하는지 보여줬다. 경기장에 나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고 더 나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고 모든 컵대회,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얀 크리스티안 드레젠 CEO는 "김민재는 대단한 발전을 이룬 선수다. 피지컬뿐만 아니라 강한 정신력과 스피드로 인상을 남긴 선수"라며 김민재를 반겼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710억원). 역대 아시아 선수 이적료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봉은 1200만 유로(170억원)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바로 바이에른 뮌헨의 테게른제 훈련에 합류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과 첫 인사도 나눴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세계적인 스타 조슈아 키미히와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한국 축구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독일 대표팀 출신 키미히는 지난 2015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지난 시즌까지 총 8시즌 동안 347경기에 출전해 40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 8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20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그 중심에 키미히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 막 첫인사를 텄는데, 김민재와 키미히가 이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키미히 매각을 추진하고 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키미히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독일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키미히를 팔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 키미히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키미히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철학과 맞지 않는다. 그리고 리버풀이 키미히를 원한다. 리버풀은 오랫동안 키미히를 동경해온 구단이다. 리버풀은 중원 재건을 노리고 있고, 키미히라는 반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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