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美 핵잠수함 첫 승선..."北 위협에 압도적이고 결연히 대응"
박소정 2023. 7. 19. 20:58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에 입항한 미국의 전략핵잠수함, SSBN 켄터키함에 직접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9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기지를 찾은 자리에서 지난 1981년 로버트 리 함이 진해에 온 뒤 42년 만에 켄터키함이 부산에 전개됐다며 우방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SSBN을 방문하게 됐다고 인사했습니다.
SSBN 부산 입항은 미국의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전개하고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면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압도적으로 결연히 대응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격려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켄터키함 안으로 들어가 지휘통제실과 미사일저장고 등을 둘러본 뒤 미 해군 승조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번 핵잠수함 방문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의지로 계획됐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 후속조치이자,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이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국민 2.6명 중 1명 의료용 마약류 사용...역대 최다
- 폭우 피해 文 정부 탓?...'물관리 주체' 도마
- "구명조끼 비싼가요...왜 안 입혔어요" 실종 해병대원 부모 눈물
- 홍준표, 싸늘한 여론에 결국 사과...징계 개시 여부 주목
- 군사분계선 넘은 미군 킹 목격담 속출..."검은 사복 입고 질주"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죽인 친형이 경찰에 고개 숙인 이유?
- [속보]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