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춘 “김치 싸대기 때린 날, 母 쓰러져 병원 입원” (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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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춘이 김치 싸대기 명장면을 만든 날이 개인적으로 슬픈 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효춘은 김치 싸대기 명장면에 대해 "대본을 봤는데 김치로 사람을 때린다는 거다. 먹을 걸로 어떻게 때려? 했는데 아침에 작가선생님 전화가 왔다. 그 신 만큼은 실감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알았습니다 하고 찢어서 때리기 직전에 밑에서 국물을 저어서 때렸는데 한 번에. 귀로 코로 눈으로. 세트 전체에 국물이 빨갛게 다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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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춘이 김치 싸대기 명장면을 만든 날이 개인적으로 슬픈 날이었다고 밝혔다.
7월 1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데뷔 54년차 배우 이효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춘은 절친한 가수 류계영과 함께 이태원에서 앤틱 가구를 구경하기로 했고 류계영이 늦자 “너 내가 싸대기의 장인인 것 알지? 어디서 지각이야?”라고 농담했다.
이어 이효춘은 김치 싸대기 명장면에 대해 “대본을 봤는데 김치로 사람을 때린다는 거다. 먹을 걸로 어떻게 때려? 했는데 아침에 작가선생님 전화가 왔다. 그 신 만큼은 실감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알았습니다 하고 찢어서 때리기 직전에 밑에서 국물을 저어서 때렸는데 한 번에. 귀로 코로 눈으로. 세트 전체에 국물이 빨갛게 다 됐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효춘은 “저 날이 너무 슬픈 날이었다. 엄마가 고향에서 쓰러졌다. 앰뷸런스로 서울로 모시고 저는 촬영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치로 맞아 버리면 다음 신을 못 찍어서 저녁 시간에 저걸 찍고 병원에 갔다. 엄마가 신장 투석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개인적으로 슬픈 날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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