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자극 싱어송라이터가 선사하는 로맨틱 멜로디, 브루노 메이저 세 번째 정규 앨범 ‘Columbo’ 발매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메이저(Bruno Major)가 대망의 세 번째 정규 앨범 ‘Columbo’를 발표한다고 소속 레이블이 19일 전했다.
‘Columbo’는 브루노 메이저가 발표한 그 어떤 작품보다 솔직하고 자전적인 앨범이다.
그의 두 번째 정규작 ‘To Let A Good Thing Die’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함께 만든 파이로(Phairo)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선공개 싱글이자 앨범의 핵심 트랙이라 할 수 있을 ’A Strange Kind Of Beautiful‘을 비롯하여 브루노 메이저의 풍부한 음색과 감각적인 송라이팅이 두드러지는 12곡의 다채로운 트랙이 자리한다.
2020년, COVID-19로 음악 활동에 불가항력적 장벽이 생긴 이래 브루노 메이저는 깊은 우울에 빠지게 되었다.
당시를 ’자아의 죽음‘이라 칭할 정도로 슬픔에 잠겼던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LA로 떠났고, 거기서 곧장 차 한 대를 구입한다.
빈티지 카와 함께 많은 파티를 오가며 새로운 삶을 맞이하던 그때, 모든 것을 뒤바꾼 사건이 발생한다. 운전 중이던 그의 차량이 그만 다른 차와 충돌하게 된 것이다.
차량이 반파될 정도로 큰 사고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브루노 메이저는 그 사고를 통해 큰 음악적 영감을 얻게 된다.
희비를 오가는 일련의 사건 속에서 피어오르는 수많은 감정... 그의 세 번째 앨범 ‘Columbo’는 그렇게 출발하게 되었다. ‘Columbo’는 브루노 메이저가 LA에서 구입한 바로 그 자동차의 이름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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