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보훈부 ‘제복의 영웅들’ 사업에 3억 기부·도서 기증
류인하 기자 2023. 7. 19. 20:54
부영그룹이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진행하는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현금 3억원 및 <6·25전쟁 1129일> 도서 기증식(사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책 <6·25전쟁 1129일>은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사재로 설립한 우정문고에서 기부한 것으로, 총 5만3300부가 보훈부에 전달됐다.
<6·25전쟁 1129일>은 이중근 회장이 펴낸 역사서다. 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 1129일간의 일을 시간의 흐름대로 나열하는 방식으로 기록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이희범 회장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6·25참전 유공자들을 기억하고 ‘제복의 영웅들’이 존중받는 보훈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중근 창업주는 이날 기부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부영그룹은 2015년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참전비 건립비용을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6·25재단 후원금 10만달러를 전달했다. 2018년부터는 매년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100억원을 기부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트럼프 반대한 ‘반도체 보조금’···바이든 정부, TSMC에 최대 9조2000억원 확정
- [사설] 이재명 선거법 1심 ‘당선 무효형’, 현실이 된 야당의 사법리스크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