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오송참사 발생 1시간 뒤 첫보고 받아
이준삼 2023. 7. 19. 20:51
24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영환 충북도지사에게도 사태의 심각성이 제때 전파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북도가 오늘(19일) 브리핑을 통해 공개한 사고 당일 김 지사의 동선에 따르면, 김 지사가 지하차도 침수 관련 첫 보고를 받은 건 사고 발생 약 1시간 뒤인 오전 9시 44분이었습니다.
박준규 도 재난안전실장은 당시 지하차도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내용이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괴산댐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판단해 오전 10시쯤 괴산으로 향했고, 지하차도 현장에는 이우종 행정부지사가 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삼 기자(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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