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돈이면 아이폰 산다?” 드러난 삼성 새 ‘접는폰’ 충격 가격…시끌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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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삼성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 가격이 전작보다 4만원 오른 139만원대로 확정됐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출시를 앞둔 '갤럭시Z플립5'의 국내 가격이 139만원대(256GB)로 결정됐다.
방수·방진 강화 및 특히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꼽혔던 성능에서도 삼성 최고폰 갤럭시S23에 버금간다.
한편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을 이달 26일 저녁 8시 강남 코엑스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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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기자] “가뜩이나 비싼데, 더 올랐다. 그 돈이면 아이폰 사겠다”
“전작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역대급이다. 이 정도 가격 인상은 이해된다”
역대급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삼성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 가격이 전작보다 4만원 오른 139만원대로 확정됐다. 가격을 놓고 고객들의 반응이 엇갈리며 시끌벅적이다.
“너무 비싸다”는 고객들이 있는가 하면 일각에선 “이 정도 가격 인상은 이해된다”는 반응도 있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출시를 앞둔 ‘갤럭시Z플립5’의 국내 가격이 139만원대(256GB)로 결정됐다. 전작인 갤럭시Z플립4는 256GB가 135만3000원이다. 4만원 가량 인상됐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가격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을 감안해 140만원 미만으로 삼성이 가격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 최고 성능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 높아진 사양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가격이 올라 고객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폴더블폰이 워낙 비싸기 때문이다. 가격이 너무 높을 경우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아이폰과의 판매 경쟁에서도 불리할수 밖에 없다.
갤럭시Z플립5는 외부 화면이 전작 1.9인치 대비 두 배 가량 커진 3.4인치로 출시된다. 화면 주름이 줄고, 두께가 얇아지는 ‘물방울 힌지’ 기술이 처음으로 삼성 폴더블폰에 도입됐다. 방수·방진 강화 및 특히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꼽혔던 성능에서도 삼성 최고폰 갤럭시S23에 버금간다.
스마트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장착했다.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올해 삼성전자가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와 동일한 것으로 업계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혁신했고, 여러분도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또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다양한 셀피를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을 이달 26일 저녁 8시 강남 코엑스에서 연다. 사전 예약을 거쳐, 8월초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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