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과 5년 계약' 김민재‥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뉴스데스크]
◀ 앵커 ▶
축구대표팀 주축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습니다.
손흥민을 넘어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민재는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고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이에른 팬분들. 저는 김민재입니다"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3번째로 높은 5000만 유로, 우리 돈 약 715억 원으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옮긴 손흥민의 이적료를 뛰어넘는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금액입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항상 모든 축구선수들이 꿈꾸는 구단이라서 선택한 것 같습니다. 감독과의 미팅이 너무 좋았고 구단에서 저를 얼마나 원하는지를 보여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을 (포함해) 모든 컵대회, 리그에서 다 우승해서 트레블(3관왕)을 하는 게 제 목표인 것 같습니다."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한 뮌헨의 노력은 파격적이었습니다.
보통 메디컬 테스트를 구단 지정 병원에서 하지만 뮌헨은 의무팀까지 파견해 서울에서 진행했고, 가족을 위한 구단 용품도 맞춤 제작해 선물했습니다.
뮌헨은 최근 11시즌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도 6차례나 우승한 분데스리가 최강팀으로,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입단 1년 만에 팀 우승과 함께 최고 수비상까지 받은 김민재의 능력과 빠른 적응력에 과감하게 지갑을 열고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김민재는) 크고, 빠르며 믿음직합니다. 지난 시즌 내내 그라운드에서 실수 없이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죠. 앞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기쁩니다."
현지에서 입단식을 마친 김민재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동료들의 반가운 환영 인사를 받았습니다.
"<뮌헨에 온 걸 환영해요. 기분이 어때요?>" "팀에 합류해서 매우 흥분됩니다. 그런데 많이 긴장됩니다."
김민재는 이르면 다음 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뮌헨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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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05499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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