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체형' 고려해서 비싸졌다?…1년간 5차례 22명 방문
보신 것처럼 합참은 국격을 고려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른나라 군 관계자들이 많이 찾으니 '외국인 체형'에 맞게 크게 만들다 보니 비용이 더 들었다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난 1년간 방문 내역을 살펴봤는데, 22명이 온 게 전부였습니다.
이어서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한미는 역대 최장기간인 10박 11일 동안 연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합참의장 공관 리모델링 공사는 이때 진행됐습니다.
합참은 이 기간에 공사가 가능한 곳을 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훈련을 참관하러 방한하기로 예정됐는데, 이에 맞춰 서둘러 리모델링을 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당시 미 합참의장 방한은 취소됐고, 지난주에야 방문했습니다.
합참은 "(외국인 체형에 맞게) 변기와 칸막이 등을 크게 설치하다보니 비용이 일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JTBC가 지난 1년간 합참의장 공관을 방문한 외국 인사 내역을 살펴봤습니다.
5차례 걸쳐 22명이 방문한게 전부였습니다.
공관을 방문하는 외국 인사들을 배려하고, 국격을 고려한 공사라지만, 실효성이 있느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일부 비용이 늘긴 했지만, 적정 수준에서 공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제공 : 정성호 의원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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