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박탈’ 굴욕에도 여전한 인기…“첼시로 오지 않을래”

박건도 기자 2023. 7. 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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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속팀에서는 사실상 방출 1순위로 분류됐지만, 여전히 타 구단의 관심은 뜨겁다.

영국 매체 '90min'은 19일(한국시간) "첼시는 해리 매과이어(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고려 중이다. 센터백 웨슬리 포파나(22)를 십자인대 부상으로 잃은 여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히 내린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까지 채 한 달이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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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치도 연습복도 익숙한 해리 매과이어.
▲ 맨유의 방출 명단에 오른 매과이어
▲ 해리 매과이어가 맨유와 동행을 이어 갈까.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현 소속팀에서는 사실상 방출 1순위로 분류됐지만, 여전히 타 구단의 관심은 뜨겁다.

영국 매체 ‘90min’은 19일(한국시간) “첼시는 해리 매과이어(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고려 중이다. 센터백 웨슬리 포파나(22)를 십자인대 부상으로 잃은 여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히 내린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2023-24시즌에 앞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새 시즌에서 반등을 꿈꾼다. 토드 보엘리 회장 부임 후 첼시는 첫 시즌에서 프리미어리그를 12위로 마쳤다. 이적시장에서 6억 파운드(약 1조 원)를 쏟아부은 것 치곤 형편없는 성적이었다.

하지만 시즌 시작도 전에 변수가 터졌다. 핵심으로 활약해야 할 센터백이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다. 첼시 구단에 따르면 포파나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최소 7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사실상 2023-24시즌 절반 이상을 날린 셈이다.

▲ 이적설에 놓여 있는 해리 매과이어. 팀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 방출 압박을 받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
▲ 해리 매과이어가 맨유와 동행을 이어 갈까.

결국, 첼시는 포파나의 대체자를 급히 찾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까지 채 한 달이 남지 않았다. 빠르게 리그 적응이 가능한 선수를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맨유에서 주장직을 박탈당한 매과이어가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레스터 시티 시절 맹활약한 매과이어는 2019년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11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3개월 만에 맨유 캡틴을 맡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후보로 밀리더니 최근 주장직까지 빼앗겼다. 매과이어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 ‘90min’에 따르면 첼시는 맨유에 매과이어의 현 상황을 문의했다. 만약 맨유가 이적을 승인한다면, 첼시가 곧바로 협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매과이어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 매체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해리 매과이어. 그러나 팀 내 입지는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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