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 방류 중단…대청댐 방류량 축소 외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충주댐 방류가 8일 만에 중단됐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는 댐 수위가 줄어듦에 따라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수문 방류를 중단하고 평소처럼 초당 770톤 수준의 발전 방류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중호우 당시 138m의 홍수기 제한선을 넘었던 충주댐의 수위는 오후 2시 기준 131m로 낮아졌습니다.

초당 2,500톤까지 방류했던 대청댐도 수위가 72m까지 내려가면서 초당 방류량을 1,000톤으로 줄였습니다.

충주시, 수인성 감염병 예방 등 방역 활동 집중

충주시는 최근 집중 호우로 수인성 감염병과 접촉성 피부염 등의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기동반을 투입해 감염병 예방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오는 9월까지 비상 방역 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수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방역 활동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단양군, 단양마늘축제 ‘직거래장터’로 축소 운영

단양군이 오는 21일 예정된 제17회 단양마늘축제를 직거래 장터로 축소 운영합니다.

단양군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마늘 축제 개막식과 축하 공연 등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준비된 마늘의 상품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직거래 장터는 운영할 예정입니다.

제천시, 인구 감소 대응 기본계획 마련

제천시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기본 계획에는 공공 한방 산후조리원 운영, 고려인 등 재외동포 정착 지원,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등 40여 개의 세부 사업이 담겼습니다.

인구 감소 대응 기본 계획은 '인구 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올해 처음 만든 법정 계획으로, 5년마다 정비하게 됩니다.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임시 공영주차장 개방

음성군이 음성읍 일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 공영주차장을 개방합니다.

음성읍 읍내리 661-1번지에 조성된 주차장은 604제곱미터 면적에 20대의 주차 면적을 갖추고 있습니다.

음성군은 군청사 주변에 236대 규모의 주차 타워 건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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