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 실제인물 칠성파 두목 사망…장례식장에 형사들 출동
부산=강성명기자 2023. 7. 19. 2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지역 폭력 조직인 칠성파의 두목 이강환 씨(80)가 숨졌다.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새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이 씨는 1970년대 초반 조직을 장악한 뒤 2010년대 초반까지 칠성파를 이끌었다.
2021년 5월에는 신20세기파 조직원들이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문상 중이던 칠성파 조직원과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폭력 조직인 칠성파의 두목 이강환 씨(80)가 숨졌다.
1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새벽 부산 해운대구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2006년부터 뇌경색과 소아마비 후유증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 빈소가 차려진 부산 남구의 장례식장에 강력계 형사들을 파견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칠성파가 30여 년째 부산의 또 다른 폭력조직 ‘신20세기파’와 세력 다툼을 벌이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 씨는 1970년대 초반 조직을 장악한 뒤 2010년대 초반까지 칠성파를 이끌었다.
두 조직의 갈등은 1993년 7월 칠성파 조직원들이 신20세기파 행동대장 A 씨를 흉기로 살해하면서 시작됐다. 이 사건은 2001년 영화 ‘친구’의 소재가 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2021년 5월에는 신20세기파 조직원들이 부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문상 중이던 칠성파 조직원과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부산=강성명기자 smka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尹, 외국정상 최초로 美 핵잠수함 올라…“北, 핵 도발땐 종말”
- 檢 “박완주, 보좌관 강제 추행…직권남용, 명예훼손 혐의 추가”
- 영화 ‘친구’ 속 칠성파 두목 이강환 사망…경찰 ‘긴장’
- “구명조끼도 안 입히고 이런게 어딨어”…실종 해병대원 부모 오열
- “당신들도 탈출해!” 보닛 잠긴 차 안 부부, 유리창 두드린 男이 살려 (영상)
- 감옥→공항→JSA…하하하 웃으며 월북한 미군 ‘미스터리’
- 초6 학생이 여교사 무차별 폭행…“학생들 앞에서 수십 대 맞았다”
- 고교생 제자와 부적절 관계…30대 여교사 집유
- 뉴질랜드 법원, ‘가방 속 아동시신’ 한인 여성 신상 공개
- ‘오송 지하차도 참사’ 수사본부 교체…서울경찰 수사관 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