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스타 보리의 아들 레오, 생애 첫 본선 승리 "몇 년 동안 이것을 위해 노력했다"

김홍주 2023. 7.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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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의 레전드인 비외른 보리(스웨덴)의 아들 레오 보리가 생애 처음으로 투어 본선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레오 보리(세계 437위)는 18일 스웨덴 바스타드에서 열린 노르디아오픈 1회전에서 동향 선수인 엘리아스 이머(세계 166위)를 7-6(5) 6-3으로 꺾고 기념할 만한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 두 번의 투어 본선에서 모두 패했던 레오는 챌린저 무대에서도 본선에서는 0승 13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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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의 레전드인 비외른 보리(스웨덴)의 아들 레오 보리가 생애 처음으로 투어 본선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비외른 보리는 그랜드슬램에서 11번 우승한 전 세계 1위 출신의 스타이다.

레오 보리(세계 437위)는 18일 스웨덴 바스타드에서 열린 노르디아오픈 1회전에서 동향 선수인 엘리아스 이머(세계 166위)를 7-6(5) 6-3으로 꺾고 기념할 만한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레오는 2020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프로 데뷔하였다. 최근에는 주로 ITF 월드테니스투어와 챌린저 대회에 출전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모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본선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했다.

레오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를 접전 끝에 따내고, 2세트에서는 초반 3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지난 두 번의 투어 본선에서 모두 패했던 레오는 챌린저 무대에서도 본선에서는 0승 13패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레오(20세)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것이 이번 승리로 이어졌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나는 이 순간을 위해 몇 년 동안 노력했고 오늘은 그 결과를 얻은 날이 되었다. 오늘 내 플레이에 매우 만족하고 멘탈도 강하게 유지되었다고 생각한다. 엘리아스와는 좋은 관계였고 전체적으로 좋은 테니스를 했다."

레오는 2회전에서 페데리코 코리아(아르헨티나, 세계 113위)와 맞붙는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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