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국민 어려움 청취···"이른 시일 내 복구" [뉴스의 맥]

2023. 7.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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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앞서 보셨듯이 기록적인 폭우로 정말 많은 인명,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의 수해 현장 행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유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호우대처상황회의 후 수해 현장을 찾았다고요?

김유리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전 8시 30분 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을 방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수해 피해를 살펴보고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만큼 복구비 지원 등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정부로서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서 최단시일 내에 복구하시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주민들께서 군의 지위를 잘 따르셔서 미리 대피도 해주시고 해서, 인명피해도 적었던 것으로 생각이 돼서 애쓰셨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어 한 총리는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주민들께서도 장마가 끝날 때까지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네, 추경호 경제 부총리도 피해 지역을 방문한 걸로 알고있는데요.

여기선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김유리 기자>

네, 추경호 경제 부총리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공주 양계농가와 청양 과수농가를 방문했는데요.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서 재난, 재해 대책비 등 정부의 가용재원을 총동원해서 이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피해규모 산정이나 재난복구계획 수립 절차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배수시설 보강과 주택 복구 등 긴급한 복구 작업은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3개 지자체에 대해 국고를 신속히 투입하고, 정부지원금도 확대 지급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전기, 통신,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감면 등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집중호우로 피해로 물가가 오르는 부분도 또 하나의 걱정거리일텐데요.

이와 관련한 언급도 있었다고요?

김유리 기자>

네, 맞습니다.

추 부총리는 밥상물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추나 시금치, 닭고기 등 가격이 불안한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신속한 시설채소 재파종 지원과 조기 출하 유도, 닭고기 공급 확대 등의 방안을 내놨습니다.

송나영 앵커>

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았다고요?

김유리 기자>

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산사태 피해가 심각한 경북 예천을 찾아 호우 피해 상황을 살폈습니다.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무엇보다 이재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원 장관은 또 도로피해 복구현황을 보고받고, 전국에 국토부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터널과 교량, 지하차도에 대해서도 위험 요인이 없는지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폭우로 열차 운행 중단 등 차질을 빚은 현장을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화물 운송이 정상화되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복구에 시간이 걸리고 이번 주말에도 계속해서 비 소식이 있는 만큼, 정부 관계자들은 현장을 지속적으로 찾아 국민의 애로사항을 살필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신속히 복구가 이뤄지고 추가적인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김유리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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