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교육청, 라오스에 사랑의 컴퓨터·책걸상 기증

윤신영 기자 2023. 7.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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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라오스의 우호 관계가 지난 3월 구급차에 이어 컴퓨터 기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도와 도교육청이 라오스정부와의 교류활성화와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컴퓨터 300대와 책걸상 각각 300개를 기증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라오스와 교류 활성화 및 우호 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후속 조치로 지난 3월 23일 라오스에 구급차 15대를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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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컴퓨터 300대, 책걸상 각각 300개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충남도와 라오스의 우호 관계가 지난 3월 구급차에 이어 컴퓨터 기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도와 도교육청이 라오스정부와의 교류활성화와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컴퓨터 300대와 책걸상 각각 300개를 기증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라오스와 교류 활성화 및 우호 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후속 조치로 지난 3월 23일 라오스에 구급차 15대를 기증한 바 있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유현숙 라오스 명예대사 겸 (사)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 조길연 도의회 의장,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컴퓨터·책걸상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번 기증식이 도와 라오스 정부간 상호교류와 우호협력을 위한 출발점이 되고, 상호 발전적 관계정립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랑의 컴퓨터 기증은 김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한국-라오스 의원 친선협회장을 역임하면서 라오스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 지난해 9월 13일 내용연수 5년이 경과한 업무용 컴퓨터를 라오스에 기증하는 방안 마련을 당부하면서 시작됐다.

도는 지난해 12월 12일 도청에서 도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협약서 제2조에 정보통신(IT) 장비와 구급차량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다라 지난 3월 구급차량 기증에 이어 이번에 정보통신 장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랑의 컴퓨터는 지난 4월 해정업무용 컴퓨터 502대를 교체해 상태가 양호한 컴퓨터를 수리해 마련했다. (사)나눔문화예술협회는 오는 9월까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에 인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만남은 인연이지만 관계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업무용 컴퓨터를 라오스에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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