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충북교육청,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업무협약 체결

충주 탄금공원 부지에 건립…미래교육 창의융합 발명특구 조성 계획

이인실 특허청장(왼쪽)과 윤건영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감이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다인 기자

특허청은 1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충청북도교육청과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이인실 특허청장과 윤건영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중부권역의 새로운 발명교육 거점을 탄생시켜 미래창의인재를 양성키로 약속했다.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지역발명교육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발명교육시설로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심화 발명교육 제공하고, 지역발명교육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우선 충북교육청은 충주 탄금공원 부지에 있는 세계무술박물관을 리모델링해 체험관으로 조성한다. 여기에 추가로 교육관을 신축해 연면적 1만 1225㎡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를 오는 2026년 개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발명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주변 교육시설과 협력, 탄금 공원 전역을 '미래교육 창의융합 발명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발명교육 전문성을 활용해 체험·심화 콘텐츠 개발 및 설립·구축을 위한 예산, 인력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특허청장은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는 지역의 청소년, 교원 등에게 발명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발명문화를 확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미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북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