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고의 팀' 뮌헨 입성한 김민재 "모든 대회 우승하겠다"
【 앵커멘트 】 우리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 선수가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이적료만 715억 원으로, 2015년 손흥민 선수의 기록을 넘는 아시아 역대 최고 몸값입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북 현대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달았던 등번호 3번이 적힌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들고 김민재가 활짝 웃습니다.
김민재 영입을 위해 뮌헨이 쓴 돈은 5천만 유로로 우리 돈 무려 715억 원, 2015년 손흥민을 뛰어넘는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입니다.
거액의 이적료에 주로 현지에서 하는 메디컬 테스트를 의료진을 직접 보내 한국에서 할 정도로 영입에 최선을 다한 구단을 위해 김민재는 '전 대회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 "모든 축구 선수들이 꿈꾸는 클럽이라 선택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모든 컵 대회, 리그 다 우승해서…."
차범근, 손흥민 시절을 지나 지금까지 독일 최강 자리를 지켜온 뮌헨은 지난 시즌까지 11시즌 연속 우승 포함 리그 우승 횟수만 무려 33번에 달합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도 6번이나 들어 올렸던 뮌헨은 김민재로 뒷문을 보강해 4년 만에 유럽 최정상에 다시 도전합니다.
▶ 인터뷰 :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 바이에른 뮌헨 대표이사 - "김민재가 우리와 딱 맞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현재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기 때문이죠."
첫날부터 팬들의 열띤 환영을 받은 김민재는 오는 23일 구단 출정식에서 공식 인사를 한 뒤, 26일 일본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경기로 데뷔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염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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