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U-17 대표 수문장' 홍성민,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스포트라이트 받는 대회… 월드컵 목표는 4강"

조남기 기자 2023. 7. 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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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17 대표팀의 수문장 홍성민이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과 머잖은 U-17 월드컵에서 홍성민이 어떤 퍼포먼스를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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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천안)

대한민국 U-17 대표팀의 수문장 홍성민이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5시,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축구센터에서 2023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C조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U-18 팀-포항 스틸러스 U-18 팀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1-1이었다. 이로써 포항 U-18은 2승 1무를 기록,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엔 포항의 수문장 홍성민이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짤막한 대화를 나눴다. 먼저 홍성민은 "비겨서 약간 아쉽다. 16강 준비 잘해서 임해야 한다"라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홍성민은 유스 챔피언십과 연이 깊다. 작년엔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U-18 대회에 출전, 또래보다 좋은 기량을 보였다. 당시 포항 U-18은 준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홍성민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우리에게 가장 큰 대회다. K리그 유스 클럽들만 모이는 거고, 스카우트·에이전트·감독님·코치님들이 다 보는 대회다.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다"라고 선수가 느끼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홍성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나서 한국 U-17 대표팀의 주력 골키퍼로 활약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준우승 호성적을 거뒀고, 다가오는 11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격한다. U-17 월드컵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홍성민은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건 아쉽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다만 일본이나 우즈베키스탄 같은 팀은 우리 또래에도 프로 선수가 있더라. 더 노력해야 할 거 같다"라면서 "월드컵은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우리의 목표는 4강이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임하고 싶다. U-17 대표팀으로 오래가고 싶다"라고 큰 대회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홍성민은 골키퍼치고 큰 신장은 아니지만 '빌드업'이라는 현대 축구에 맞는 강점으로 또래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 수문장이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과 머잖은 U-17 월드컵에서 홍성민이 어떤 퍼포먼스를 펼칠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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