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독일 원톱 ‘뮌헨의 철기둥’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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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는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금액인 715억 원, 연봉은 손흥민과 동급인 초특급 대우.
'철기둥' 김민재가 독일의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공식 입단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안녕하세요. 바이에른 뮌헨 팬 여러분. 김민재입니다!"
김민재가 '손가락 하트'와 함께 독일어로 입단 인사를 했습니다.
오늘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 715억 원으로 손흥민이 보유했던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약 170억 원으로 알려진 연봉도 손흥민과 동급이 됐습니다.
분데스리가 전체 선수 연봉 중 12위 권으로 상위 2%에 해당합니다.
뮌헨은 유럽 프로 클럽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세계적 강호입니다.
분데스리가에서 무려 33번이나 우승했고, 유럽 최고 대회인 챔피언스리그를 6번 정복했습니다.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모든 축구 선수들이 꿈꾸는 클럽이어서 (이적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트레블(3관왕)을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특히 지난 6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한 김민재의 편의를 위해 이례적으로 한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별 대우' 속에 입단한 김민재는 계약 직후 뮌헨의 프리시즌 친선전이 열리는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사이클 머신을 타고 있는 김민재를 향해 선수들이 하나둘씩 다가와 인사를 나눕니다.
[김민재 / 바이에른 뮌헨]
"뮌헨에 합류해 흥분됩니다. 그런데 (첫 만남이라) 많이 부끄럽습니다."
김민재의 프리시즌 데뷔전은 26일 일본에서 열리는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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