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월북' 미군 母 "아들이 그럴 리 없다…집에 돌아오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주한미군 장병의 어머니가 "아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ABC방송 계열 WISN-TV는 18일(현지시간) 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의 사진을 공개하며 그의 모친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킹의 어머니 클로딘 게이츠는 아들이 월북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아들이 그런 짓을 벌였을 것이라고 상상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월북한 주한미군 장병의 어머니가 "아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ABC방송 계열 WISN-TV는 18일(현지시간) 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의 사진을 공개하며 그의 모친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킹의 어머니 클로딘 게이츠는 아들이 월북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아들이 그런 짓을 벌였을 것이라고 상상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 당일 미 육군으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들었다면서 "나는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그가 집으로, 미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18일(한국시간) "JSA를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면서 "북한이 현재 이 인원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월북한 미군 장병은 자기 의지로 북한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이등병인 킹은 한국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서 복역했으며, 출소 후 군사 징계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킹은 공항 호송 후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고 도주했다고 한다. 그가 공항에서 도주해 JSA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던 배경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킹은 올해 초 경찰 순찰차를 걷어찬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지난해 10월8일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폭행을 하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경찰관에게 현행범 체포됐다. 그는 체포 과정에서 "FXXXX Korean, fX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라고 소리치며 문을 걷어찼다. 이 때문에 순찰차가 58만4000원을 내고 수리를 받아야 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씨도둑' 지목된 며느리, 외도男 모른다더니 내통…김지민 '경악' - 머니투데이
- 사내연애 중 회사서 여친 '나체영상' 튼 男…이직시키려고 일부러? - 머니투데이
- '상간녀 소송 패소' 하나경, 라방 켜고…"난 당당해서 잘 지낸다" - 머니투데이
- '2조 오빠'라 불리는 서장훈, 자산 얘기에…"진짜 믿는 사람 있더라" - 머니투데이
- 김미려,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 子 언급…"그렇게 태어나니까" 눈물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내년엔 '무역전쟁 2.0'? 중국이 택할 수 있는 4가지 - 머니투데이
- HLB, '빅 이벤트' 앞둔 HLB테라퓨틱스에 선제적 투자 - 머니투데이
- 김호중 '실형' 항소에 바빠진 팬들…"로펌별 장단점 정리해 전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