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 김혜수 만나 "여름 첫 전사, 응원 보낸다"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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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국 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현지 무장 세력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 '비공식작전'으로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성훈 감독을 만났다.
인터뷰 직전 근처의 카페에서 영화 '밀수'의 홍보차 인터뷰를 하고 있던 김혜수를 만나고 왔다는 김성훈 감독은 "올여름 첫 전사로 '밀수'가 먼저 개봉을 한다. 같은 날 근처에서 인터뷰한다는 소식을 듣고 응원해 주려고 김혜수에게 인사 갔었다. '밀수'가 앞장서서 관객의 마음을 열고, 저희가 이어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범죄 도시'만 볼 게 아니라 재미있는 한국 영화가 있다는 걸 관객들이 알아주시면 좋겠다."라며 어쩌면 경쟁작일 수도 있는 '밀수'에게 응원을 보낸다는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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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한국 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현지 무장 세력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 '비공식작전'으로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성훈 감독을 만났다.
인터뷰 직전 근처의 카페에서 영화 '밀수'의 홍보차 인터뷰를 하고 있던 김혜수를 만나고 왔다는 김성훈 감독은 "올여름 첫 전사로 '밀수'가 먼저 개봉을 한다. 같은 날 근처에서 인터뷰한다는 소식을 듣고 응원해 주려고 김혜수에게 인사 갔었다. '밀수'가 앞장서서 관객의 마음을 열고, 저희가 이어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범죄 도시'만 볼 게 아니라 재미있는 한국 영화가 있다는 걸 관객들이 알아주시면 좋겠다."라며 어쩌면 경쟁작일 수도 있는 '밀수'에게 응원을 보낸다는 말을 했다.
7월 말부터 8월 사이에 한국 영화가 홍수처럼 쏟아진다. '밀수'가 7월 26일, '더 문'과 '비공식작전'이 8월 2일,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8월 9일, '보호자'와 '달짝지근해: 7510'이 8월 15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훈 감독은 "'터널' 이후 7년 만에 영화계에 돌아왔는데 코로나부터 여러 가지 요인으로 관객이 극장으로 오는 발걸음이 무거워졌더라. 이런 상황에서 내 작품만 잘 되길 바랄 수 없는 것. 모두가 잘 됐으면 좋겠다. 나오는 영화가 많아지니 포털사이트의 연예면에서도 영화 기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더라. 한국 영화가 다시 볼만하다는 걸 관객에게 알려드리고 싶다."라는 말로 경쟁의 치열함보다 공생이 더 시급하다는 강조를 했다.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비공식작전'은 8월 2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주)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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