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카드사 수수료 무료 유지”
정재영 2023. 7. 1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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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카드사들에 삼성페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9일 "삼성페이 수수료 무료를 결정했으며, 국내 카드사들과 재계약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5년 국내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카드사들과 '삼성페이-앱카드 서비스 운영 협약'을 맺고 계속 연장해 왔다.
지난 5월 삼성전자가 카드사에 '협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드 업계에서는 삼성페이 수수료 유료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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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생태계 발전 위해 ‘상생’ 선택
카드사들 “한시름 놓게 됐다” 환영
카드사들 “한시름 놓게 됐다” 환영
삼성전자가 카드사들에 삼성페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9일 “삼성페이 수수료 무료를 결정했으며, 국내 카드사들과 재계약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카드사와의 세부 계약 기간과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국내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카드사들과 ‘삼성페이-앱카드 서비스 운영 협약’을 맺고 계속 연장해 왔다. 이 협약에는 ‘삼성전자가 카드 업체에 삼성페이에 대해 별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양측 이견이 없는 한 자동 연장돼 왔다.
지난 5월 삼성전자가 카드사에 ‘협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드 업계에서는 삼성페이 수수료 유료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카드사들은 삼성전자의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달 비용 상승 등 신용카드사 경영 환경이 안 좋고, 실적도 악화하는 상황에서 수수료를 추가로 내면 경영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며 “삼성전자가 업계와 상생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무료 정책을 이어 가기로 해 한시름을 놓게 됐다”고 했다.
정재영·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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