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어느새 1265원… 안정세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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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물가 둔화 흐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부담이 완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달러화 안정화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임금·고용 물가 등이 견조해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내년에는 미국 경기가 다른 나라보다 더 살아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 보면 원화 강세가 추세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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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물가지표 전망치 밑돌아
강달러 기조 완화… 숨고르기 예상
업계 “美 경기 견조… 더 지켜봐야”
미국의 물가 둔화 흐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부담이 완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약 5개월간 1300원대를 유지했던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 연속 1200원대에 머물렀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달러화 안정화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임금·고용 물가 등이 견조해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내년에는 미국 경기가 다른 나라보다 더 살아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 보면 원화 강세가 추세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김영익 서강대 교수(경제대학원)는 “달러 가치가 5년간 장기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미국의 기업들이 실적에 비해 과대평가돼 있다. 미국 주식보다 국내 주식 투자가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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