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믿지 마세요” 요즘 인기라길래 깔았다가 이런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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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최근 선보인 신작 게임이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자 이에 편승한 짝퉁 사칭 앱들이 우후죽순 등장해 이용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넥슨 산하 민트로켓 스튜디오는 지난 6월 28일 글로벌 최대 PC게임 플랫폼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를 출시했다.
19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 스위밍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게임' 등 이름이 유사한 모바일 앱들이 여전히 버젓이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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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진짜인 줄 알고 깔았는데 속았네요”
넥슨이 최근 선보인 신작 게임이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자 이에 편승한 짝퉁 사칭 앱들이 우후죽순 등장해 이용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넥슨 산하 민트로켓 스튜디오는 지난 6월 28일 글로벌 최대 PC게임 플랫폼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를 출시했다. 바다 속을 탐험하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앞세워 스팀에서 국내 게임 최초로 약 3만7000개의 리뷰 평가 ‘압도적 긍정적’ 등급을 받았다. 동시 접속자 수는 9만8480명을 달성하는 등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패키지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넥슨의 도전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덩달아 짝퉁 앱들이 성행해 몸살을 앓고 있다.
19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 스위밍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게임’ 등 이름이 유사한 모바일 앱들이 여전히 버젓이 서비스 중이다. 모두 넥슨과는 무관한 ‘짝퉁 앱’이다.
넥슨은 오직 스팀에서만 PC 게임으로 출시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게임은 출시한 적도, 출시할 계획도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이름을 올린 해당 앱들은 모두 ‘데이브 더 다이버’의 실제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다가 홍보하고 있어 마치 넥슨 민트로켓이 발매한 정식판인 것 같은 오해를 부르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 게임’은 이달 8일 출시돼 지금까지 1000회 이상 다운로드됐다.
앞서 발매 초기에 등장했던 사칭 앱에 속아 다운로드 받은 이용자들은 “광고만 계속 보고 정작 게임은 하지 못했다”, “광고 보여주고 난 뒤 꺼진다” 등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일부 삭제 조치가 됐지만 또 다시 새로운 사칭 앱들이 등장해 이용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문제는 저작권 침해를 넘어 이용자들이 개인정보 탈취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광고 목적으로 제작된 앱인 만큼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그동안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보안 시스템을 뛰어넘는 코드를 탑재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훔친 악성 앱들이 무수히 등장했다. 구글은 논란을 인지하고 해당 앱들을 퇴출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 IT업계에서는 악성 사칭 앱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금융 사기부터 피싱링크 전송, 가짜뉴스 유포, 계정 훼손 등 사이버 범죄의 타깃이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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