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구간을 녹지축으로 만들자” 지역 환경단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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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BRT 구간을 녹지축으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프로젝트를 구상 중인 시민 환경단체는 구체적인 현장 조사를 거쳐 부산시에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19일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이달 말부터 부산 BRT 노선 전구간 (30.3㎞)에 대해 시민모니터단과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부산 BRT 구간 도시 선형녹지축 전환 타당성에 대한 세미나' 등을 통해 내용을 공론화 하고 시에 정책제안서를 제출한 뒤 시의회 조례 제정을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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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수 확충 등 기후위기 대응
- 향후 시에 정책제안서 제출키로
부산의 BRT 구간을 녹지축으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프로젝트를 구상 중인 시민 환경단체는 구체적인 현장 조사를 거쳐 부산시에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19일 부산그린트러스트는 이달 말부터 부산 BRT 노선 전구간 (30.3㎞)에 대해 시민모니터단과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니터단은 부산 BRT 구간인 ▷내성교차로~해운대구청어귀삼거리(10.4㎞) ▷내성교차로~서면 광무교(5.9㎞) ▷서면 광무교~서구청(7.9㎞) ▷서면교차로~주례교차로(5.4㎞) 정류장의 구간별 수종과 식재량 등을 파악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부산그린트러스트가 부산의 주요 중심부를 관통하는 BRT의 기능과 역할에다 녹지축을 더해 기후위기에 부응하고자 시작됐다.
부산그린트러스트 관계자는 “도시는 탄소 배출의 주요 진원지로, 이를 저감하기 위해 전기차 수소차 출시 등의 노력은 있지만 급격한 전환은 쉽지 않다”며 “극복 방향은 탄소 배출 최소화와 더불어 탄소 흡수원인 자연재의 도입이 최선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 내부의 녹화 확대가 필요한데, 이는 시내 주요 중앙대로와 간선도로의 탄소 흡수원인 가로수 확충과 수직벽 가로정원 등의 확충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단체는 다음 달까지 시민 모니터단과 현장 조사를 마친 후 해외 사례 등을 수집하고 관련기관 인터뷰 등을 거쳐 적절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부산 BRT 구간 도시 선형녹지축 전환 타당성에 대한 세미나’ 등을 통해 내용을 공론화 하고 시에 정책제안서를 제출한 뒤 시의회 조례 제정을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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