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석, 심이영 죽음 모르쇠 일관 “전혜연 거머리 같아”(하늘의 인연)
‘하늘의 인연’ 김유석이 전혜연을 살해할 계획을 꾸밀 것이 예고됐다.
윤솔(전혜연 분)은 1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 “어머니가 왜 베개를 안고 익사하셨던 거죠?”라며 “저를 낳은 날, 저를 남겨두고 베개를 안은 채 돌아가셨다”고 강치환(김유석 분)에게 물었다.
이어 “내가 부사장님을 찾아가서 어머니가 왜 그렇게 비참하게 돌아가셨는지 알아보겠다고 했다. 부사장님은 그러든지 말든지 개인적인 다짐은 일기장에나 쓰라고 했다”라며 “억울하게 돌아가신 어머니의 원혼을 위해서 마음을 다하겠다고 이 목걸이를 찼다”고 그간의 속내를 털어놨다.
강치환은 “그 착한 순영이가 어쩌다 그런 끔찍한 사고를 당한 거냐. 내가 알았다면 가만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땐 그 모든 것이 당황스러워서 다 부정하고 싶었어. 미안하다.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다.
이어 윤솔 앞에 무릎을 꿇고 “솔아 너라도 이렇게 살아줘서 고맙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엄마도 없이 혼자서. 고맙다”라고 말하며 흐느껴 울었다.
또 “네 엄마 목걸이에 걸고 약속하겠다. 5일만 시간을 줄 수 있겠니?”라며 “너도 알다시피 난 이미 가정이 있다. 내가 가족들한테 다 털어놓고 정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윤솔은 “강치환을 믿을 수 있겠냐?”고 묻는 하윤모(변우민 분)의 말에 “어머니 목걸이에 걸고 5일만 시간을 달라고 약속했다. 기다려 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강치환은 괴성을 지르며 “왜 이렇게 나를 괴롭히는 거야? 거머리 같다”라며 “5일 동안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해. 정신 차리자”라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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