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김유석, 친딸 전혜연 속이려 거짓 눈물…정한용·조은숙 재회(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하늘의 인연' 김유석이 전혜연 앞에서 거짓 눈물을 흘리며 시간을 달라고 애원했다.

19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극본 여정미/연출 김진형)에서는 친부가 강치환(김유석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윤솔(전혜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윤솔은 강치환과 대학 동창인 하윤모(변우민 분)를 통해 자신의 친부가 강치환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하윤모는 두 사람을 다급하게 찾아온 강치환에게 이순영(심이영 분)의 임신 사실을 진짜 몰랐냐고 추궁하며 당장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전미강(고은미 분)과 전상철(정한용 분)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강치환은 끝까지 이순영의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솔에게 이순영을 모른 척했던 건 윤솔이 사기를 치려는 줄 알았다고 해명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강치환은 이순영의 비참한 죽음에 눈물을 흘리는 윤솔을 가여워하고 위로하는 척 거짓으로 오열했다. 또 강치환은 가족에게 다 털어놓고 정리할 수 있게 5일간의 시간을 달라고 애원했다.

윤솔과 하윤모를 가까스로 진정시키고 돌아선 강치환은 자신을 가만두지 않는 이순영과 윤솔을 거머리 취급하며 분노했다. 그런 가운데 윤솔은 이순영의 목걸이에 걸고 5일을 약속한 강치환을 지켜보겠다고 하윤모에게 전했다.

그 시각, 전미강은 윤솔을 폭행죄로 고소하기 위해, 윤솔과 강세나(정우연 분)의 싸움을 목격한 채영은(조미령 분) 팀원들을 찾아갔다. 채영은의 팀원들은 윤솔이 강세나의 뺨을 때리는 건 보지 못했지만, 강세나가 윤솔을 때리는 건 봤다고 증언했고, 이에 전미강과 강세나가 팀원들을 협박했다. 그러자 채영은이 나타나 전미강과 강세나의 부끄러운 행동을 지적하며 두 사람을 단칼에 몰아냈다.

한편, 윤솔에 대한 호기심에 나숙자(박혜진 분)의 치킨집을 찾은 전상철은 그곳에서 나정임(조은숙 분)과 재회하고 당황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 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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