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도허티, 울버햄튼 복귀 성사...'황희찬과 한솥밥'

박지원 기자 2023. 7. 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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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도허티(31)가 '친정팀'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이적 확정 신호인 "HERE WE GO"와 함께 "도허티가 울버햄튼으로 돌아간다. 계약 체결을 앞뒀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 중이다"라고 알렸다.

도허티는 아일랜드 출신 라이트백으로 울버햄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도허티는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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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맷 도허티(31)가 '친정팀'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이적 확정 신호인 "HERE WE GO"와 함께 "도허티가 울버햄튼으로 돌아간다. 계약 체결을 앞뒀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 중이다"라고 알렸다.

도허티는 아일랜드 출신 라이트백으로 울버햄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공격 가담이 좋은 수비수로 동료들과 연계를 통해 페널티 박스 깊은 곳까지 침투한다. 185cm의 큰 신장을 자랑하고 공중볼 능력도 나쁘지 않다.

울버햄튼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2014년부터 기용되기 시작했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2014-15시즌 33경기 5도움, 2015-16시즌 34경기 2골 5도움, 2016-17시즌 42경기 4골 6도움, 2017-19시즌 45경기 4골 5도움을 생산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올라와서도 마찬가지였다. 2018-19시즌 38경기 4골 7도움, 2019-20시즌 36경기 4골 4도움을 올렸다. 강철 체력과 높은 공격 포인트가 인상적이었다.

이에 EPL 복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됐다. 지난 2020년 여름, 이적료 1,680만 유로(약 240억 원)를 기록하며 둥지를 옮겼다. 당시 토트넘은 세르주 오리에, 자펫 탕강가 등이 있었으나 그 누구도 제 역할을 못 해 고민이 컸다.

큰 기대감을 자아냈던 도허티. 하지만 별 다를 바가 없었다. 전술적으로 맞지 않았고, 개인 퍼포먼스 또한 저조했다. 이에 두 시즌 반 동안 EPL에서 44경기를 밟는데 머물렀다.

도허티는 지난 시즌 도중 토트넘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당시 토트넘은 임대 보낸 선수가 8명이 채워져서 더 이상 불가능했다. 이에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끝낸 후,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아틀레티코에서도 잿빛이었다. 공식전 2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였다. 계약 연장은 없었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팀을 찾아 나섰다.

결국, 울버햄튼 리턴이 성사됐다. 울버햄튼 담당 기자 리암 킨에 따르면 2026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울버햄튼은 우측 수비수 자리에 넬송 세메두 외에 마땅한 선수가 없었다. 도허티를 통해 뎁스 강화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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