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석, “전혜연이 심이영 딸인 것 몰랐다” 거짓 눈물(하늘의 인연)

김지은 기자 2023. 7. 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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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 화면 캡처



‘하늘의 인연’ 김유석이 전혜연이 친딸인 것을 알았다.

하윤모(변우민 분)은 1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 윤솔(전혜연 분)에게 “윤솔 씨 나이가? 설마 말도 안 돼”라고 말하며 강치환(김유석 분)의 결혼식에서 “순영 씨하고는 헤어졌냐?”고 물었던 것을 떠올렸다.

윤솔에게 나이를 들은 하 윤모는 “믿고 싶지 않겠지만 강치환 부사장이 윤솔 씨의 친부”라고 덧붙였다.

이때 강치환이 들어섰고 하윤모는 “순영 씨가 임신했다는 사실 몰랐어? 순영씨랑 헤어질 때 애가 있다는 걸 몰랐냐고?”고 다그쳤다. 이에 강치환은 과거 이순영에게 “애 가지고 발목 잡을 생각하지 마. 배 속에 애 지워”라고 강요한 것을 떠올렸다.

그러나 강치환은 “헤어질 때 전혀 몰랐다”라며 이순영의 사진을 보고 모른 체 한 것에 대해 “그때는 너무 당황해서 그랬어. 갑자기 나타나서 사진을 들이미니까. 어디서 사진을 가져와서 사기 치는 줄 알았다”고 둘러댔다.

이를 들은 하윤모는 분노하며 “윤솔 씨가 심심해서 사진 들고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야?”라며 “사기라니? 당장 가서 유전자 검사부터 받아. 딸 앞에서 부끄럽지도 않아? 애비가 돼서 부끄럽지 않아?”라고 되물으며 전상철(정한용 분) 회장과 전미강(고은미 분)에게 가자고 했다.

강치환은 “하늘에 맹세코 절대 몰랐어. 순영이가 말하지 않았는데 임신했는지 어떻게 알아? 알았으면 헤어졌겠어? 미강이랑 결혼했겠어?”라며 “나 그런 인간은 아니잖아. 순영이와 헤어진 건 나한테도 큰 상처였어. 사진을 보는 게 힘들 정도로 사랑했어. 그래서 모른 척하고 싶어서 외면했어”라고 거짓을 말했다.

이어 윤솔에게 “믿어지지 않는구나. 네가 순영이 딸이었다니. 순영이가 임신하고 있었다니”라며 “네가 순영이 딸인 줄 알았다면 내가 절대 그러지 않았을 것이다. 미안하다”고 가슴 아파하는 척 연기를 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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