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본격 시동…경기도, 내년 8월까지 연구 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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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19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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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19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6월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가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내년 8월까지 11개월간 진행될 연구용역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 항공 수요 등 여건 분석 △공역권, 환경훼손 최소화, 주변 교통 인프라, 산업 등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수(複數) 후보지 제시 △후보지별 관광·물류·산업 등과 연계한 환경친화적인 배후지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도는 정책연구용역 추진과정에서 시군 등 관계기관과 소통해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남부 지역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건설해 첨단산업 물류 수출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면서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국제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경기도지사선거 과정에서 "경기도에는 이천·용인·기흥·오산·화성·평택에 이르는 반도체, 전자제품 벨트가 있다"며 "반도체 전자제품은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비행기로 80%를 수출한다. 경기국제공항은 물류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반도체 수출의 포털이 될 것"이라고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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