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 ‘韓·美·日 공조 대응’ 동해서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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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과 러시아군이 동해 중부 해역에 집결해 해군과 공군 연합훈련에 돌입했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북부·연합-2023' 훈련에 참여한 중국과 러시아 병력이 집결을 완료했고 연합지휘본부를 개설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실제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소속 호위함 등은 지난 5∼11일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해군과 편대 기동, 통신, 해상 수색 등으로 구성된 연합훈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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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G·전략 핵잠 韓 기항 등 영향
중국군과 러시아군이 동해 중부 해역에 집결해 해군과 공군 연합훈련에 돌입했다.
양국은 이번 훈련에 군함 10여척과 군용기 30여척을 투입한다. 중국은 치치하얼함, 구이양함, 자오좡함, 리자오함(이상 구축함)과 4대의 헬기를 탑재한 종합 보급함 타이후를 파견했다. 러시아는 6800t급 대잠 구축함 아드미랄 트리부츠와 아드미랄 판텔레예프 2척과 초계함 그레먀쉬 등 함정 8척을 보냈다.
중국은 이번 훈련이 중·러 양국 군의 전략적 협력 수준을 높이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의 타이틀은 ‘전략적 해상 통로의 안전 수호’이며, 취지는 중·러 양국 군의 전략적 협력 수준을 높이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하며 각종 안보 도전에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소속 호위함 등은 지난 5∼11일 상하이를 방문해 중국 해군과 편대 기동, 통신, 해상 수색 등으로 구성된 연합훈련을 했다. 앞서 지난달 초 양국 공군은 동해와 동중국해, 서태평양에서 제6차 연합 공중 전략순찰을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에도 중국과 러시아와 20년 만에 가장 많은 6차례의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군이 벌인 외국군과의 연합군사훈련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치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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